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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여행] 부소산성 낙화암 고란사

by 보라돌이요미 2023.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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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소산성은 관북리유적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는 곳입니다. 걷기 좋은 계절이라 부소산성을 둘러보면서 낙화암과 인근 사찰인 고란사를 다녀왔습니다. 

 

부소산성
주소 : 충남 부여군 부여읍 부소로 31
전화 : 041-830-2884
운영시간 하절기 09:00-18:00
입장료 : 어른 2,000원 
              청소년 1,100원
              어린이 1,000원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부소산성으로 가는 길에 관북리유적지구가 보입니다. 이곳은 백제 사비기의 왕궁터로 추정되며 대형 전각건물과 연못, 공방시설 등이 나온 곳입니다. 

 

부여 관북리 유적지구
관북리 유적지구

 

부소산성

부소산성은 백제 왕궁의 후원 역할을 하다 유사시 방어를 목적으로 축조되었는데 '부소'라는 뜻은 백제시대의 언어로 '소나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부소산성 정문을 지나면 산책하기 좋은 숲길이 나옵니다. 2002년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22세기를 위해 보전해야 할 아름다운 숲으로 선정되기도 했네요.

 

부소산성 산책길

 

부소산성 산책길

 

 

부소산성 반월루

조금 걷자 반월루가 보이네요.  반월루는 부소산 서남쪽에 있는 누각으로 부소산성의 옛 이름인  '반월성'에서 따온 것입니다.  멀리 흐르는 백마강의 모습이 마치 달과 같다고 하여 붙은 이름입니다. 반월루에서는 부여읍의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 볼수 있습니다. 

 

부소산성 반월루
부소산성 반월루
부소산성 반월루 전경

 

 

부소산성 정문에서 낙화암까지는 1.3km구간입니다. 전반적으로 산책하기 좋은 정도의 길이나 낙화암에 가까워지면 계단길이 나오고 낙화암에서 고린사까지 내려가는 길또한 계단입니다.  등산복과 등산화를 신으신 관광객이 꽤 보이긴 하나 편안한 복장으로도 충분한 코스입니다. 저는 느린걸음으로 정문에서 낙화암까지는 45분 정도 걸렸네요. 

 

 

부여 부소산성 낙화암 가는길
부소산성 낙화암 표지판
부여 부소산성 낙화암

 

부소산 서쪽 낭떠러지 바위를 가리켜 낙화암이라 부릅니다. 낙화암은 백제 의자왕때 신라와 당나라 연합군이 일시에 수륙양면으로 쳐들어와 왕성에 육박하자, 궁녀들이 굴욕을 면하지 못할 것을 알고 이곳에 와서, 치마를 뒤집어쓰고 깊은 물에 던져 죽은 장소로 삼국유사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훗날 그 모습을 꽃이 떨어지는 것에 비유하여 낙화암이라 부르게 되었습니다. 백화정(百花亭)은 낙화암 위에 육각형으로 지은 정자로 죽은 궁녀들의 원혼을 추모하기 위하여 당시 군수가 건립했다고 합니다. 

부소산성 백화정
백화정

 

 

부소산성 백마강
부여 백마강

 

낙화암 아래로는 백마강이 흐르고 있습니다. 지나가는 황포돛대가 보이네요.  고란사로 내려가면 선착장이 나옵니다. 황포돛대를 타고 구드래나루터 선착장 까지 갈수 있습니다. 낙화암의 기암절벽은 백마강에서 배를 타고 돌아갈 때 더 잘 보입니다. 유람선은 편도가격이 6,000원 입니다. 부소산성에 차를 세웠다면 왕복으로 끊어야겠죠. 왕복 가격은 10,000원 이라 패스 했습니다. 

 

고란사 

부소산성 고란사
부소산성 고란사 가는길

 

 

고란사로 내려가는 길은 경사가 좀 있는 편이었어요. 고란사 법당뒤에 마시면 3년 젋어진다는 약수가 있습니다.  다들 이 약수 마시러 오신건지 한참 기다려 마셨네요. 규모는 작은 사찰인데 주위 경관이 아름답네요. 

부소산성 고란사
부소산성 고란사

 

부여는 역사와 문화, 자연경관을 함께 즐길수 있는 멋진 여행지 입니다. 부여 여행을 생각하고 계시다면 부소산성을 산책하면서 주변 풍경을 감상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7월이면 부여 궁남지에서 연꽃 축제가 열립니다. 연꽃이 필때 다시 부여를 방문해 보도록 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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