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가볼만한 곳 금강수목원을 소개합니다. 금강수목원은 공주로 가는 길에 위치하고 있고 강을 끼고 있어 드라이브 코스로도 좋습니다. 수목원 안에는 중부 최대 규모의 산림박물관이 있으니 함께 둘러보시기 바랍니다. 수목원은 규모가 굉장히 크고 오르막길이 있기 때문에 편안한 복장과 운동화를 신고 가길 추천합니다.
금강수목원
주소 : 세종시 금남면 산림박물관길 110 산림박물관
전화 : 041-635-7400
관람시간 : 09:00 - 18:00
입장료 : 어른 1,500원
청소년 1,300원
초등학생 700원
주차 : 소형/중형 3,000원
주차장에서 내리자 마자 꽃이 눈에 들어오네요. 붓꽃입니다. 아이리스라고도 불리는데 연보라빛이 예쁘네요. 수목원 답게 다양한 종류의 꽃이 많이 피어있었어요.
금강수목원 매표소
초입을 지나면 이팝나무를 가장 먼저 볼수 있습니다. 이팝나무는 하얀 눈꽃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늦은 봄 이팝나무 꽃송이가 온 나무를 덮을 정도로 피었을 때, 이를 멀리서 보면 꽃송이가 사발에 소복이 얹힌
흰 쌀밥처럼 보여 '이밥나무'라고 했으며 이밥이 이팝으로 변했다고 합니다.
열대온실
길을 따라 올라가면 열대온실과 다육식물원이 나옵니다. 전시온실은 돔형으로 된 구조로 키가 굉장히 큰 식물들이 있습니다. 열대온실은 보온유지로 다소 더운편인데 이날은 자동 급수 장치가 돌아가 시원하게 관람했어요.
산림박물관
산림박물관은 산림에 관한 보존 및 전시를 위해 지방에서 최초로 설립된 곳입니다. 중부 최대 규모인 박물관은 표본, 광물, 화석 등을 볼수 있습니다. 전시실에는 충남의 대표 산림자원을 소개하고 숲을 주제로 관련된 내용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산림박물관을 나와 황토메타길로 향해 걸었습니다. 금강수목원에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장소이기도 한데요.
황토메타길은 맨발로 걸을 수 있는 400m 길이의 황토길입니다.
이전에는 신발을 신은 사람과 맨발로 걷는 사람이 함께 걸었는데 재포장을 하면서 구분선이 생겼네요.
오전 시간임에도 많은 관람객이 맨발로 황토길을 걷고 있었어요. 입구에는 발을 씻을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의자에 앉아만 있어도 힐링이 되는 기분입니다. 5월의 하늘은 싱그럽다는 표현이 잘 어울리네요.
금강수목원에 방문하시면 황토메타길을 걸어보시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