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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보령 가볼만한 곳 죽도 상화원

 

 

 

충남 보령 가볼만한 곳 죽도 상화원을 소개하겠습니다. 죽도 상화원(尙和園)은 섬 전체가 하나의 정원으로 세계에서 가장 긴 회랑을 가지고 있는 곳입니다. 회랑을 걸으며 죽도의 아름다운 자연과 시원하게 펼쳐진 바다를 볼 수 있습니다. 

 

 

 

죽도 상화원
주소 : 충남 보령시 남포면 남포방조제로 408-52
전화 : 041-933-4750
운영시간 : 4월~11월 09:00-18:00 금,토,일요일,공휴일 개장 (월,화,수,목요일 휴무)
이용요금 : 일반 7,000원
                  할인 5,000원 (보령시민, 경로, 유공자, 장애인, 미취학아동, 단체)

 

 

 

죽도는 차를 타고 들어갈수 있는 섬입니다. 제가 방문한 날은 금요일인데 생각보다 관람객이 많았어요. 상화원 주차장과 바로 앞 공영주차장이 있지만 자리가 없어서 근처 마트에 차를 세우고 걸어갔어요. 차를 세우고 내리자 좌측으로는 바다가 보입니다. 

 

 

 

 

상화원은 4월에서 11월까지 관람이 가능하고 금,토,일요일, 법정 공휴일에 관람을 할 수 있습니다. 방문 전에 관람이 가능한지 확인후 방문하길 바랍니다. 이용요금 7,000원 결재하고 입장했어요. 방문자센터에서 영수증을 보여주면 커피와 떡을 줍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정자인 '의곡당'이 보입니다. 의곡당은 화성 관아에서 정자로 사용하던 것으로 고려시대 건축양식이 남아 있어 고려후기의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현존하는 목조건물로는 가장 오래된 건물중 하나라고 합니다.

 

우측으로 바닷가 산책로가 보입니다. 상화원의 회랑은 죽도 전체를 빙 둘러 2km에 이르고 지붕이 있는 회랑으로 세계에서 가장 길다고 합니다. 지붕 있는 회랑 덕분에 비오는 날에 방문하더라도 편하게 섬을 둘러볼수 있겠네요. 관람 동선에 계단이 많아 유모차나 휠체어를 사용할 수 없어요. 

 

 

 

회랑 내부에 작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취당 장운봉 갤러리입니다. 회랑 폭이 넓지 않기 때문에 천천히 스쳐 지나갔습니다. 

 

 

 

 

조각정원

 

비상하는 조선말

 

조각정원에 들어서면 다양한 조각작품을 만나 볼수 있습니다. 사슴, 말 등의 조각작품이 주변 자연과 잘 어울리네요. 

 

 

 

 

 

회랑을 걷다 보면 소나무가 우거져 있어 시원하게 산책할 수 있습니다. 우측 나무 사이로 옥색빛 바다가 보입니다. 

 

 

 

 

 

산책길을 걷다 보면 방문객 센터가 나옵니다. 입장권 영수증을 가져가면 커피와 떡을 1회 무료로 제공해줍니다. 떡이 작긴 한데 맛있어요. 

 

 

 

 

상화원은 전체적으로 의자나 앉아서 쉴 공간이 많은편입니다. 방문객 센터 앞은 소나무가 시야를 덜 가려 바다가 잘 보입니다. 어느 곳에 앉아도 멋진 뷰를 감상할 수 있어요.

 

 

 

방문객 센터 우측에는 상화원 숙박시설이 있습니다. 관람과 숙박시설이 구분되어 있어 관람객은 숙박시설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예약은 홈페이지에서 가능합니다. 

 

 

석양정원 입구입니다. 이전 회랑보다 바다에 더 가까이 다가가 총 350m에 달하는 회랑을 하나 더한 곳입니다. 이름에서 알수 있듯이 환상적인 서해 낙조의 절경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상화원 회랑이 계단이 있는 편인데 석양정원은 다른 곳보다 좀더 계단이 가파릅니다. 

 

 

 

 

 

 

 

 

 

 

 

 

 

 

 

 

 

 

 

 

 

 

계단을 내려가는 길에 파도소리가 더 가까이 들립니다. 석양정원에는 바다를 향해 이어진 108개의 벤치가 있습니다. 이곳은 바다와 가까운만큼 시야를 가리지 않고 탁 트인 바다를 볼 수 있어요. 바다로 내려갈수 없어 아쉽지만 의자에 앉아 파도소리를 들으니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반가사유상

 

석양 정원을 걷다 보면 바위위에 자리 잡고 있는 반가사유상이 보입니다. 상화원에는 세 종교의 상징물이 있는데 그 중 불교를 상징하는 반가사유상입니다.  

 

한옥마을에서 바라본 바다

 

석양정원 출구를 지나면 한옥마을이 나옵니다. 전국적으로 보존 가치가 있는 한옥을 찾아 이건·복원했다고 합니다. 한옥이 계단식으로 배치가 되어 있습니다. 아름다운 바다풍경과 한옥의 멋이 어우러져 한국식 정원의 아름다움을 더해줍니다. 

 

 

대봉리 가옥
낙안읍성 동헌 복원 한옥

 

 

 

 

천천히 걸으며 경치가 좋은곳에서 한참을 쉬기도 하면서 걸으니 2시간 정도 소요되었네요. 많이 쉬지 않고 걷는다면 1시간 정도면 충분히 걸을수 있는 거리입니다. 다만 아쉬운게 있다면 근처에서 쿵하는 큰 소음이 계속적으로 들렸어요. 상화원을 나와 마트 사장님께 확인해보니 군부대 훈련소리라고 하네요. 주말에는 안 들린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상화원은 죽도의 아름다움과 전통 한옥의 멋을 한눈에 바라볼수 있습니다. 회랑과 나무그늘로 이어진 산책로가 있어 편하게 걸으며 아름다운 광경을 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파도소리와 함께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을 느끼며 힐링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