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지막한 겨울 눈꽃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무주 덕유산은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면 편하게 아름다운 눈꽃을 볼 수 있습니다.
무주 덕유산 곤도라
주소 : 전북 무주군 설천면 만선로 185
운영시간 : 10:00-16:00 (동계시즌 09:00-16:00)
전화 : 063-322-9000
이용요금 : 왕복권(대인) 25,000원, 왕복권(소인) 20,000
1. 덕유산 cctv 실시간 확인 방법
국립공원공단 홈페이지에서 덕유산 설천봉의 실시간 영상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방문 전에 실시간 영상을 확인하면 그 날의 날씨 상태를 알 수 있습니다.
또한 날씨가 좋더라도 바람의 영향 등 곤도라 운영을 하지 않을 때 확인이 가능합니다.
방문 전에 홈페이지에 들어가셔서 실시간 영상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https://www.knps.or.kr/common/cctv/cctv10.html
덕유산 국립공원 실시간 기상
덕유산 국립공원 실시간 기상 : 덕유산 설천봉 재생 중지 현장의 기상 및 통신 상황에 따라 영상이 일시 중지 될 수 있습니다. 사용 시 저작물의 출처를 표시해야 합니다.(출처: 국립공원공단) -
www.knps.or.kr
위의 사진처럼 현재의 설청봉의 영상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2. 덕유산 곤도라 주차장 및 예약
덕유산 곤도라는 리조트 안에 위치해 있어 스키 이용객들이 많아 주차가 많이 혼잡한 편입니다.
오전 11시에 덕유산 리조트 주차장에 도착했습니다.
설천하우스 인근에 주차를 하려고 했으나 빈자리가 없어 다시 나와 더 먼 곳에 주차를 했습니다.
주차장 바닥이 눈이 쌓여있고 아래 얼음이 있어서 주차선이 보이지 않습니다.
제가 주차한 곳이 그나마 차가 없는 편이었고
입구 가까운 주차장은 차가 더 많아 주차 난이도가 상당합니다.
설천하우스 (매표소)
주차를 하고 5분 정도 걸어 올라오면 매표소인 설천하우스가 나옵니다.
곤도라보다 스키와 보드 이용객이 훨씬 많았고 매표소는 대기는 없었습니다.
중앙의 매표소는 직원이 발권을 해주고
좌측으로 들어가면 키오스크로 발권이 가능합니다.
덕유산 곤도라는 네이버와 쿠팡에서 사전 결제 시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합니다.
네이버 기준 대인 기준 25,000원인데 사전 예약 시 주중은 21,250원, 주말은 22,500원으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당일구매하여 당일 사용이 불가능하니 방문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꼭 전날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현장 발권하여 25,000원에 결재했습니다.
3. 덕유산 곤도라 탑승
티켓팅 후 곤도라 탑승장으로 이동했습니다.
설천하우스 왼쪽 건물은 등산용품과 스키, 보드 등 물품 대여를 하는 곳이고
오른쪽에 위치한 건물은 휴게소로 푸드코트와 쉴 수 있는 테이블과 의자가 있습니다.
오랜만에 방문한 스키장인데 사람이 상당히 많네요.
정면에서 우측으로 곤도로 탑승장이 있습니다.
탑승장 도착시간이 오전 11시 30분 정도로 대기줄이 어마어마하네요. 평일임에도 관광객이 상당히 많습니다.
긴 대기줄에 비해 웨이팅은 15분 정도로 그리 길지는 않았습니다.
덕유산 곤도라는 8인승으로 직원 안내에 따라 인원을 맞춰 탑승하게 됩니다.
곤도라는 해발 1,520m 설천봉까지 올라갑니다. 곤도라 탑승 시간은 15분가량됩니다.
곤도라를 타고 올라갈수록 조금씩 무서워지네요.
아래를 내려다보면 굉장히 높기 때문에 더 무섭습니다. 멀리 스키장과 무주 리조트가 보입니다.
리조트에서는 날씨가 맑았는데 위로 올라올수록 흐리네요.
맑은 하늘의 설천봉을 기대했는데 너무나 아쉬웠습니다.
곤도라를 타로 가면서 바라보는 전경또한 너무 멋집니다. 높은 나무 사이로 눈이 많이 쌓여있네요.
4. 설천봉 - 향적봉 등산코스
곤도라를 타고 올라와 내리는 곳이 설천봉입니다.
덕유산 실시간 cctv에서 보이는 곳이 바로 이곳 설청봉입니다.
설천봉은 향적봉과 600m 거리에 있으며 설천봉에서 향적봉까지는 20~30분이 소요됩니다.
최근 덕유산 설천봉 상제루가 화재로 전소되었습니다.
덕유산의 상징과 같은 건물인데 많이 안타깝네요. 원래는 한옥양식의 건물이었는데 현재는 형체만 남겨져있습니다.
설천봉 위로 올라오자 탑승장보다 많이 춥네요.
흐린 날씨에 바람까지 더해져서 더 춥게 느껴졌습니다.
설천봉에서 향적봉까지 먼 거리가 아니지만 사진으로 보는 것처럼 길이 온통 눈으로 덮여있습니다.
아이젠은 필수이고 간혹 아이젠 없이 걷는 분들이 보였지만 굉장히 위험해 보입니다.
등산로가 2명이 지나갈 수 있는 폭으로 좁은 편이고 가다 보면 나무들이 많아 걷기가 편한 길은 아닙니다.
조금만 올라오면 온통 눈꽃 세상입니다.
나뭇가지에 하얗게 내려앉은 눈이 정말 아름답네요. 중간중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장소가 많습니다.
흐린 날씨였음에도 덕유산의 설경은 너무도 아름다웠습니다.
주위가 온통 하얀 다른 세상에 와 있는 기분입니다.
천천히 사진을 찍으며 걸었을 때 설천봉에서 향적봉까지 30분이 소요됐습니다.
향적봉은 덕유산의 최고봉으로 상고대와 함께 더 멋진 설경이 펼쳐져있습니다.
향적봉은 설청봉에서 올라올 때 보다 더 바람이 많이 불고 흐려서 전경이 잘 보이지 않았습니다.
맑은 날씨를 만나기가 쉽지 않네요. 많은 아쉬움을 남기고 다음을 기약하며 인증샷을 남기고 내려왔습니다.
무주 덕유산 설천봉은 겨울 여행지로 최고가 아닌가 싶습니다.
덕유산 곤도라를 탑승하여 올라가면 힘들게 등산하지 않아도 멋진 설산을 바라 볼 수 있습니다.
*본 포스팅은 업체로부터 어떠한 제공이나 보상 없이 솔직하게 내돈내산 후기를 기록한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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