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주 마곡사 고즈넉한 아름다움을 품은 한국의 산사

충남 공주에 위치한 마곡사는 한국의 산사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곳입니다. 

공주 여행 시 꼭 방문해야 하는 필수 여행 코스입니다. 

 

마곡사
주소 : 충남 공주시 마곡사로 966
전화 : 041-841-6221
입장료 : 무료
주차요금 : 4,000원
홈페이지 : http://www.magoksa.or.kr/

대한민국관음성지 마곡사

 

마곡사 주차장

 

마곡사를 검색하고 오다 보면 마곡사 입구에 상가가 보입니다. 이곳은 무료 주차장으로 여러 상가와 식당, 카페가 모여 있는 곳입니다. 여기에 주차를 하고 식당과 상가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다만 무료 주차장에서 마곡사까지 거리가 있는 편인데 걸어서 20분 정도가 소요됩니다. 

걸어 올라가는 길이 옆에는 계곡과 나무들이 들어서 있어 풍경을 감상하며 걷기에 좋습니다.  

시간적인 여유가 되신다면 이곳에 주차를 하고 천천히 주위를 둘러보며 걸어보시기 바랍니다. 

 

 

20분이 걷기 싫으신 분들은 차를 타고 마곡사 바로 앞 유료 주차장으로 올라가시면 됩니다. 

주차 요금은 1일 4,000원입니다. 마곡사는 입장료가 없고 주차료만 내면 됩니다.  

평일 오전시간에 방문했을때 차량이 많이 않았고 주차장은 굉장히 넓습니다. 

 

유네스코 세계 유산 

 

주차를 하고 아래로 내려오니 유네스코 세계유산 비석이 보입니다. 

 

'산사, 한국의 산지 승원'

2018년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었고 

7개의 산사로 양산 통도사, 영주 부석사, 안동 봉정사, 보은 법주사, 공주 마곡사, 순천 선암사, 해남 대흥사가 지정되어 있습니다.  

 

마곡사는 삼국시대 또는 통일신라시대에 자장이 창건한 사찰입니다. 

마곡사 오층석탑은 국보로 지정되어 있으며

영산정, 대웅보전, 대광보전, 석가모니불 괘불탱은 보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마곡사 

 

4월 중순에 방문했을때 아직 벚꽃이 남아있었습니다. 

마곡사는 사계절이 아름다운 절이고 특히 가을에는 단풍과 절이 어우러져 단풍 명소입니다. 

 

앞에 보이는 건물은 마곡사의 정문인 해탈문(解脫門)입니다.  

이문을 지나면 속세를 벗어나 불교 세계로 들어가게 되며 해탈을 하겠다는 마음을 갖게 된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해탈문 뒤로는 천왕문이 있습니다.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준비가 한창이었습니다. 

돌다리와 아래 계곡까지 형형색색의 연등이 놓여져 있습니다. 

 

 

대웅보전으로 들어가는 길에 돌다리를 건너게 되는데 절 앞으로 계곡이 흐릅니다. 

계곡을 따라 주변 나무들과 계곡에 비치는 풍경은 그림 같습니다. 

 

범종루

 

다리를 건너면 큰 종이 있는 범종루와 사찰 용품을 판매하는 운암당 나옵니다. 

이곳에서 타종체험이 가능합니다. 

 

오층석탑

 

가장 앞에 보이는 탑이 오 층 석탑으로 보물 제799호로 다보탑 또는 금탑이라고도 부르는데 최근 국보로 승격되었다고 합니다.

오층석탑 뒤로 대광보전, 대웅보전 순으로 위치해 있습니다. 

연등으로 시야가 많이 가려져 아쉬움이 남지만 화려한 연등 또한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백범당

 

대웅보전 옆으로 작은 건물이 한채 있는데 백범당으로 백범 김구 선생이 잠시 출가 수도하였던 곳입니다. 

1896년 명성황후 시해에 분노로 일본군 장교를 살해한 후 1898년 원종이라는 법명으로 이곳에서 은식 하였습니다. 

백범당에는 김구 선생이 서명한 태극기와 친필이 걸려 있습니다. 

 

대웅보전

 

마곡사에서 제일 높은 위치에 있는 대웅보전입니다. 

대웅보전은 이름은 불교 경전인 '법화경'에서 석가모니 부처님을 위대한 영웅이라고 표현한 데서 나왔습니다. 대웅보전은 석가모니 부처님이 머무시는 집이라는 뜻입니다. 

전각 내부에 있는 싸리나무 기둥을 안고 돌면 아들을 낳는다는 설화가 있습니다.  

 

 

대웅보전에서 아래로 내려오면 계곡이 나옵니다. 

마곡사 주위는 산으로 둘러싸여 있고 주위가 고요하니 계곡 물소리가 더 크게 들립니다. 

계곡에 징검다리가 놓여 있고 징검다리를 건너면 성보박물관이 나옵니다. 

 

 

징검다리를 건너지 말고 위로 향하면 산책하기 좋은 길이 나옵니다. 

3가지 코스가 있는데 짧은 코스는 50분 정도 소요되고 가장 긴 코스가 3시간 50분 정도가 됩니다. 

계곡 앞으로 벤치가 마련되어 있어 잠시 휴식을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천년 고찰 마곡사는 한국 불교의 깊은 역사와 문화에 대해 알아볼 수 있고 

주위 자연경관이 좋아 천천히 걸으며 힐링할 수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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