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토이로봇관 체험이 가득한 실내 여행지

춘천 애니메이션 박물관을 관람하고 바로 토이로봇관으로 입장했습니다. 

관람권으로 애니메이션 박물관과 토이로봇관을 함께 이용이 가능합니다. 

토이로봇관
주소 : 강원 춘천시 서면 박사로 844 토이로봇관
운영시간 : 10:00-18:00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관람권 : 24개월~일반 7,000원 (관람권으로 애니메이션 박물관을 함께 이용 가능)

 

 

2025.03.05 - [이전글] - 춘천 애니메이션 박물관 아이와 가볼 만한 곳

춘천 애니메이션 박물관 아이와 가볼 만한 곳

 

토이로봇관 외관

 

애니메이션 박물관을 나오면 바로 앞에 토이로봇관이 보입니다. 

애니메이션 박물관은 교육과 전시 위주의 구성이라면

토이로봇관은 아이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토이로봇관 1층

 

토이로봇관은 2013년 7월 개관하였고 1층부터 3층까지 전시가 되어있습니다.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로봇과 디자인으로 시선을 끕니다. 

 

가장 먼저 마주하는 곳은 고흐의 아몬드 나무 그림이 보이네요. 

고흐 자화상이 걸려있고 안내선에 서서 몸을 움직이면 그림이 꽃으로 변합니다. 

움직임을 센서로 인식하면서 그림에 변화를 주는데 신기합니다. 

 

그 안으로는 로봇 인디밴드가 있습니다. 

연주하는 걸 들어보고 싶었지만 제가 방문한 시간에는 연주를 하지 않아 보지는 못했습니다. 

실제 사람이 연주하는 것처럼 연주하는지 궁금하네요.  

 

 

1층에는 다양한 로봇을 직접 조작해 보며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아이가 가장 좋아했던 인공지능 로봇 리쿠입니다. 

리쿠 머리를 터치를 하면 눈이 보라색으로 변하는데 이때 질문을 하면 대답을 해줍니다. 

생각보다 반응이 살짝 느리지만 적절한 대답을 잘합니다. 

 

 

인형크기의 작은 로봇을 조정해 골넣기를 해봤습니다. 

앞뒤로 잘 움직이고 신기한게 넘어져도 스스로 잘 일어납니다. 

자율체험으로 체험시간은 2분이지만 관람객이 없어 좀 더 길게 체험했습니다. 

조정할 수 있는 거미로봇, 아바타처럼 움직이는 AR 로봇이 있습니다. 

 

 

로봇이 발전되어 온 역사에 대해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이전의 단순한 디자인에서 최근 더 발전된 로봇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1층 가장 안쪽에 메타버스 실감체험관이 있는데 로봇과 환경을 주제로 영상이 나옵니다. 

가장 먼저 토이 로봇 구조특공대가 상영되는데 

우주의 공간에 떠다니는 플라스틱 장난감과 로봇을 발로 밟으면 쓰레기가 사라집니다.

 

사계절을 배경으로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영상이 재생됩니다. 

영상만으로 훌륭한데 가을의 경우는 나뭇잎을 밟으면 길이 생깁니다.  

아이들이 다리가 아플정도로 여기저기를 뛰어다녔습니다. 

 

토이로봇관 2층 

 

2층은 토이 체험관이 있습니다. 

에어로봇으로 반드시 두명이 함께 충전을 해야 하고 로봇과 연결된 손잡이를 잡고 열심히 펌핑을 하면 로봇이 일어섭니다. 

다 충전되니 로봇의 눈에서 빛이 나고 고맙다고 말해주네요. 

 

 

 

카레이싱 체험공간입니다. 

번호가 적힌 슬롯카를 직접 조종해 볼 수 있는데 열심히 돌리면 자동차가 나갑니다. 

출발선에서 시작해서 누가 먼저 들어오는지 시합을 해 볼 수 있습니다. 

은근히 팔이 아픈데 아이들은 너무 즐거워 하네요. 

 

 

카트라이더는 가장 인기있는 체험으로 1인이 좌석에 앉아 직접 운전을 해볼 수 있습니다. 

스크린을 보면서 운전을 하는데 실감 납니다. 

대기가 계속 있어 1회만 참여할 수 있습니다. 

그 옆에는 드론 시뮬레이터 공간이 있는데 가상공간의 하늘에 드론을 날려 조정해 볼 수 있습니다. 

로봇 드론 댄스 공연장으로

공연시간은 11:00, 13:30, 15:00, 17:00 하루 4회 공연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현재는 내부 사정으로 로봇 공연만 진행되고 있습니다. 

공연 시간이 더 자주 있으면 좋겠네요.  

 

나의 다락방

 

나의 다락방 공간입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작은 도서관입니다. 

다락방 공간에 아무도 없어 잠시 휴식을 취했습니다. 

창밖을 볼 수 있는 동그라미 공간에 아이들이 쏙 들어가 너무 좋아하네요. 

토이로봇관이 의암호 앞에 위치해 있어 호수뷰가 멋집니다. 

토이로봇관 3층 카페

 

3층은 갤러리 툰 카페로 사진과 그림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호수를 배경으로 야외 공간도 꽤 넓은 편입니다. 

 

토이로봇관은 아이들이 직접 조정하고 체험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습니다. 

아이가 TV나 영상으로 보던 로봇을 실제로 보면서 로봇에 대한 관심을 보여 뿌듯했습니다. 

전시 구성이 알차고 즐길거리가 다양해 만족스러웠습니다. 

춘천 아이들과 가볼 만한곳으로 토이로봇관을 추천합니다. 

 

*본 포스팅은 업체로부터 어떠한 제공이나 보상 없이 솔직하게 내돈내산 후기를 기록한 포스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