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자연사박물관 둘리엄마 브라키오사우르스 화석이 있는 박물관

• 자연사박물관

• 자연사박물관 입구

• 자연사박물관 1층 

• 화석기증전시관

• 자연사박물관 2층

• 자연사박물관 3층

• 식물의 세계

 

주말 아이들과 공주 자연사박물관에 다녀왔습니다. 

공주 자연사박물관에는 초식공룡 브라키오사우루스 진품 표본을 만날 수 있습니다. 

 

공주 자연사박물관
주소 : 충남 공주시 반포면 임금봉길 49-25
전화 : 042-824-4055
운영시간 : 10:00-18:00 (매주 월요일, 화요일 정기휴무)
입장료 : 성인 9,000원, 학생 6,000원, 12개월 이상 유아 4,000원

 

자연사박물관

 

공주 자연사박물관은 계룡산 국립공원 자락에 위치해 있고 지대가 높아 주위 경치가 멋집니다.

다만 동학사 모텔촌을 지나가야 해서 이 부분이 조금 아쉽습니다. 

박물관은 매표소가 따로 없고 박물관을 들어가는 입구에서 표를 끊으면 됩니다. 

 

성인 2명, 아이 2명 해서 28,000원 결제했습니다. 

영수증과 함께 입장권을 주는데 박물관 입구에 넣고 입장하면 됩니다. 

박물관 바로 아래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입장 했습니다. 

주말 오전시간임에도 관람객은 별로 없었네요. 

 

자연사박물관 입구

표를 끊으면서 받은 입장권은 책상위에다 올려두고 입장하면 됩니다. 

안내데스크 왼쪽으로는 카페가 있고 우측이 박물관 입구입니다. 

안내데스크 옆에서 공룡만들기 체험이 진행 중이었습니다. 조개 및 소라 껍데기로 공룡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자연사박물관 1층 

 

박물관을 입장하면 바로 앞에 거대한 공룡이 나타납니다. 

사진으로 보기에는 크게 보이진 않지만 실제로 보면 거대하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듭니다. 

 

청운이로 불리는 공룡 화석은 1억 5천4백만 년 전 화석으로 브라키오사우르스와 흡사한 용반류 공룡입니다. 

목뼈가 13개, 등 척추뼈가 12개로 목의 길이가 등의 길이보다 약 1.6배 긴 공룡으로 몸길이는 사람 키의 15배, 몸무게는 코끼리 무게의 15배 정도가 된다고 합니다. 

 

청운이는 골격의 85% 정도가 한 개체로부터 발굴된 세계적으로 유일한 표본으로

전 세계에서 3개 밖에 없는 세계 최대 초식공룡 화석입니다. 

 

 

가까이에서 본 화석은 다리 2개의 높이가 성인 1명의 키정도로 크고 표면이 거칠었습니다. 

오랜 시간이 흘렀는데 이렇게 잘 보존이 되어있다는 게 신기하네요. 

 

화석기증전시관

1층 안쪽엔느 기증받은 화석 전시관이 있습니다. 

신생대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화석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신생대 고래뼈와 나무, 식물 화석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1층 중앙에는 영상 상영관이 있습니다. 

규모는 작지만 의자가 비치되어 있어 잠시 쉬어가기 좋습니다. 

공룡 애니메이션이 상영중인데 아이들이 좋아하네요. 

 

공룡들의 전성시대인 백악기를 재현해 놓은 모습으로 두 마리의 육식공룡이 초식공룡을 공격하고 있습니다. 

백악기는 중생대를 3기로 나눠 마지막 지질시대로 약 1억 4천5백만 년 전에서 6천5백만 년 동안의 시기입니다. 

백악기는 수많은 수각류와 조각류 공룡들이 나타난 시기라고 합니다. 

 

 

공룡의 화석화 과정에 대해 보여주는데 

화석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알아 볼수 있습니다. 또 공룡의 화석발굴과 복원과정에 대해서도 안내되어 있습니다. 

공룡의 대퇴골이 전시되어 있는데 크기가 무려 155cm입니다. 

 

 

우리나라 공룡화석지로는 경기도 시화호 공룡알 화석, 해남 우항리 고생물화석 출산지 및 퇴적층군, 화순 서유리 고생물 화석 산출지, 여수 공룡화석지, 고성군지역 공룡화석지가 있습니다. 

우리나라 화석지 중에 해남 우항리에만 방문해봤는데 가봐야 할 곳이 많이 있네요. 

 

자연사박물관 2층

자연사박물관 2층과 3층은 사진촬영 금지여서 사진이 없습니다. 

 

자연사박물관 2층은 

지구상에 살았던 모든 동물 중에 가장 몸집이 큰 동물인 흰 수염고래의 뼈 표본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2층 중앙에는 거대한 메머드 뼈가 전시되어 있고 

거북이, 악어, 포유류(사슴, 곰, 사자 등) 박제 표본을 볼 수 있습니다. 

 

또 다양한 광물들에 대한 전시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자수정,  다이아몬드, 진주 등의 연마 과정과 보석이 만들어지는 과정에 대해 알아볼 수 있습니다. 

 

가장 안쪽에는 우주와 관련된 태양계, 별자리, 은하에 대한 내용도 볼 수 있습니다. 

주제가 자연사 이다 보니 범위가 굉장히 넓고 좋은 주제이긴 하지만 산만해지는 느낌이 있습니다. 

 

자연사박물관 3층

식물의 세계

 

 

3층은 식물의 세계, 계룡산의 자연, 자연과 인간을 주제로 전시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식물의 분류에서 기후변화까지 지구 온난화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고

 

자연과 인간 전시장에는 

오스트랄로피테쿠스, 호모하빌리스 등 인류의 변화 과정을 보여주면서 두개골 해골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모조품이 있긴 하지만 실제 해골이 있기 때문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3층에는 미라 전시관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미라 학봉장군 미라입니다. 

학봉장군 미라는 약 600년전, 조선초기 정 3품의 무관으로 지금까지 발견된 우리나라 미라 중 가장 보존상태가 좋은 미라입니다. 조선시대 자연환경과 의식주와 장례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2023년 11월에 국가 중요과학기술자료로 등록되었다고 하네요. 

실제 미라가 전시되어 있고 성인이 보기에도 조금 무섭습니다.

치아가 보일정도로 보존상태가 좋습니다. 

아이들은 들어가지 않았는데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공주 자연사박물관은 거대한 청운공룡을 볼 수 있고 다양한 광물과 박제표본, 학봉 장군 미라 등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합니다. 입장료가 다소 비싸다는 생각이 들지만 전시 구성과 내용이 알차고 도움이 되는 내용이 많습니다. 

하지만 3월 중순에 박물관을 방문했을때 전시관이 너무 추웠습니다. 사전에 춥다는 리뷰를 보고서 옷을 따뜻하게 입고 갔음에도 많이 추웠고 아이들 또한 춥다고 나가자고 해서 오래 머물지 못했습니다. 

전시 특성상 온도와 습도 조절이 필요한 부분이 있겠지만 겨울을 피해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본 포스팅은 업체로부터 어떠한 제공이나 보상 없이 솔직하게 내돈내산 후기를 기록한 포스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