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온빛자연휴양림 메타세쿼이아 산책길

메타세쿼이아 나무가 멋진 논산 온빛자연휴양림을 소개하겠습니다. 조금 늦은 단풍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온빛자연휴양림
주소 : 충남 논산시 벌곡면 황룡재로 480-113
이용요금 : 무료
이용시간 : 상시. 연중무휴
전화 : 041-746-5441

 
온빛자연휴양림은 충남 논산에 위치한 숲으로 곧게 뻗은 메타세쿼이아 나무길을 산책할 수 있습니다. 특히 가을이면 주황빛으로 물든 산책길을 볼 수 있는데 잔잔한 호수와 여유롭게 자연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온빛자연휴양림 주차장

온빛자연휴양림은 사유지로 편의시설은 없지만 연중무휴로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이용이 가능합니다. 
큰 도로를 지나 온빛자연휴양림으로 들어오면 포장되지 않은 길이 나오고 300m 가량 1차선 도로를 따라 들어오면 주차장이 나옵니다. 단풍이 절정인 시기에는 주차가 어렵다고 하나 제가 방문한 시기에는 주차장이 여유있었어요.

주차장 바로 위에 공용화장실이 있습니다. 여기말고는 휴양림 안에 화장실이 없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휴양림 내에 화장실이나 편의점이 없어 조금 아쉽네요. 
 

온빛자연휴양림 산책로 

 방문한 당일은 12월 2일로 날씨가 많이 쌀쌀하지 않아 산책하기 딱 좋았어요. 
출입문을 지나 500m가량을 걸어가면 메타세쿼이어 숲길이 나옵니다. 포장되지 않은 길이다 보니 물이 고여있는 곳은 신발이 빠지는 곳도 있었어요. 
사진으로 봤을때 오른쪽으로 작은 산책길이 하나 더 있습니다. 내려올때는 이길로 내려왔는데 자갈길로 걷기 더 좋았어요.   

 
주위에 산과 나무로 둘러싸여 있고 조용하고 새소리가 많이 들렸어요.
날씨가 따뜻할때 왔다면 더 좋았을 텐데 많이 아쉽더라고요. 



조금 걷다 보니 멀리 메타세쿼이아 나무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나무 윗부분만 나뭇잎이 남아있고 많이 떨어졌네요. 계단을 건너면 아래로 호수가 보입니다. 
 
온빛자연휴양림은 드라마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데요. 
드라마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그해 우리는' 촬영지로 유명합니다.  

온빛자연휴양림 호수 

호수에 비친 메타세쿼이아 나무가 신비롭고 고요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산에서 내려오는 물이라 깨끗하고 호수 안에 작은 물고기가 많이 있었어요. 

나무의 풍경이 그대로 호수에 비칩니다. 
가만히 호수를 바라보면 더 고요해 지는 느낌입니다. 
 

호수를 둘러싸고 주위에 산책로와 쉴수 있는 의자가 마련되어 있어 호수뷰를 바라보기도 좋습니다. 
여름이면 초록빛이고 가을이면 주황빛으로 물드는 곳으로 바닥에 나뭇잎이 많이 떨어져 주황빛이 많이 보이네요. 
길을 걷가 보니 나뭇잎이 눈처럼 내리기도 합니다. 
 

메타세쿼이아 숲길

호수를 지나면 메타세쿼이아 숲길이 길게 뻗어 있습니다. 
산책로를 걷는 사람들이 꽤 많았는데 작게 보이네요. 
산책로 사이 의자에 앉아 명상을 하기에도 좋습니다.
 
약간의 경사가 있는 곳이 있지만 대부분 경사가 완만해서 아이들과 함께 방문해도 좋은 곳입니다.  

메타세쿼이아 산책로 옆에는 계곡물이 흐르는데 물소리가 참 듣기 좋습니다. 
위로 올라갈수록 새소리와 물소리만 들리네요. 
호수에서 위로 500m가량 산책로가 있고 잠시 쉬었다 반대편으로 내려왔습니다. 
 

길게 뻗은 메타세콰이어 나무 사이로 집과 호수가 이국적인 풍경을 보여줍니다. 
호수에 반사되는 풍경이 더 멋집니다. 해가 잘 들었다면 더 예뻤을 텐데 아쉬움을 남기고 다음을 기약해 봅니다.  
 
논산 가볼만한 곳 온빛자연휴양림은 메타세쿼이아 나무로 이루어진 숲길과 멋진 호수가 어우러진 멋진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가을을 느낄 수 있는 좋은 여행지로 논산에 방문하신다면 둘러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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